1. 1월은 유럽 여행하느라 바빴다면, 2월은 여행 갔다와서 그동안 관리 못했던 것들을 정리하느라 바빴다. 내 매니저는 이번 달에 다른 회사로 이직하느라 인수인계를 받고, 다른 한명은 장기 휴가로 부재, 매니저가 떠나고 일주일 동안 혼자 3명 분 일하느라 아주 알 찬 직장생활을 했다. 최소 3달 간 직속 매니저는 없을 듯. 2. 1월 말부터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대학 동창이 2주 간 뉴질랜드로 놀러 왔었다. 서로 추구하는 비주얼 스타일이 매우 극과 극이라 대학교 때 프로젝트 같이 하면서 말다툼 하며 싸웠는데, 이제는 고운 정 미운 정 다 들어서 연락 자주 하는 몇 안 되는 대학교 동창 중 한 명이 되었다. 미운 정은 참 무서운 거임.. ㅎㅎㅎ 이 친구, 얼마나 대단하냐면 기존에 하고 있는 전공 외에 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