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라이프 152

[뉴질랜드 이민생활] 태풍이 휩쓸고 간 뉴질랜드 북섬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저번주 2월 6부터 시작해서 이번주까지 태풍 가브리엘 (cyclone gabrielle)이 뉴질랜드 북섬을 휩쓸고 갔는데요. 2011년 크라이스트 처치의 지진, 2020년 코로나로 인한 전국 격리, 그리고 세번째로 국가적인 재난에 선포를 할 정도로 인명 피해 및 많은 피난민을 낳았습니다. 아래의 비디오는 태풍 가브리엘의 추적 노선과 강수량 등을 시간별로 나타냅니다. 이번 태풍으로 가장 피해를 많이 본 지역은 해안선을 따라 코로만델(Coromandel) 지역, 기스본(Gisborn) 그리고 혹스베이(Hawke's bay) 특히 해안선을 따라 기스본과 혹스베이 지역이 가장 크게 피해를 봤습니다. 태풍이 오기 일주일 전에 인구가 제일 많은 오클랜드 지역에 홍수가 난 일이 있..

[뉴질랜드 이민생활] 한국엔 있고, 뉴질랜드에 없는 것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정말 오랫만에 글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야호) 뉴질랜드에서 나와 지금은 한국에서 머물고 있는데요. 한국에 머물면서 뉴질랜드에는 없었던 것들을 발견하게 되면서 이번 글에서는 한국에는 흔히 볼 수 있지만 뉴질랜드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것, 반대로 뉴질랜드에서는 볼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1.  어딜가든 찾아볼 수 있는 한국 비데, 하지만 뉴질랜드에는 없다 한국 가정집 어딜가든 꼭 볼 수 있는 것이 비데, 심지어 식당가, 백화점에서도 볼 수 있어서 너무나도 익숙한 비데 사용인데요. 하지만 뉴질랜드에서 비데는 거의 볼 수 없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비데 설치 된 집을 한번도 본 적이 없던 것 같음). 물론, 뉴질랜드 Mitre1..

[뉴질랜드 회사 생활] 인터뷰 이렇게 하세요!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주로 해외 취업할 때 일을 구하는 입장으로 인터뷰에 임했던 제가 최근에 사람을 고용하는 입장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진행하면서 아~주 많은 것을 느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해외 인터뷰를 하면서 느꼈던 몇가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는 것은 이미 많은 지원자 중에서 뽑혔다는 증거다. 이력서를 내고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면 그것 자체로도 자신을 칭찬 해 주고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아주 많은 지원자 중에서 이력서의 기술 등이 어느정도 적합한 수준에 도달 했으므로 인터뷰 요청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 일자리에 적게는 30명, 많게는 100명이 넘는 이력서를 보게 되는데, 실제로 인터뷰를 하는 경우는 3~4명 정도입니다. 그..

[뉴질랜드 이민]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

한국 예능을 보다가 너무 마음에 와 닿아서 캡쳐한 장면, 박지성 선수가 현역시절 슬럼프가 왔을 때 자신에게 했던 말. 이민생활을 하면서 영어가 잘 안되어서 좌절하고 있을 때 뭐 하나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아 자존감이 낮아져 있을 때 남들은 쉽게 하는 걸 왠지 나는 잘 못하고 있는 것 같을 때 한국에서는 겪지 않아도 될 고민들을 해외에서 겪고 있을 때 우리 모두가 힘든 시절을 지나가고 있을 때, 그럴 때 꼭 해주어야 하는 말 "잘했어. 거 봐, 할 수 있잖아" 뉴질랜드가 궁금 하신가요? 뉴질랜드 이민과 해외취업에 관한 글을 실은 책! 를 확인하세요 :) 책 자세히 보러가기

[뉴질랜드 애견일기] 1년 6개월 성년이 된 우리 집 반려견! 성인견 관리법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제가 키우고 있는 개의 나이가 이제 1년 6개월이 넘었는데요. 그간 개를 키우면서 배웠던 것들과 성인 개에 대해 알아야 할 것 등 정리하는 차원으로 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1년 6개월이 된 우리집 강아지, 개 코나 일단 제가 키우고 있는 개의 종은 믹스견으로 라브라도 리트리버 + 저먼 화이트 셰퍼드 입니다. 둘 다 대형견에 속하기 때문에 제가 키우는 반려견 코나도 대형견에 속합니다. 대형견의 기준은 몸무게가 25kg가 넘어야 합니다. 나이가 1살이 지난 시점부터는 키가 자라는 게 느려졌고, 1살 이후부터 지금까지는 덩치가 더 자랐습니다. 코나에게는 가장 이상적인 몸무게가 28.5kg에서 29.5kg이며 현재는 30.8kg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루 일과 저희 ..

[뉴질랜드 애견일기] 생식 vs 캔 vs 사료 무엇이 개에게 가장 좋은걸까?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반려견이 먹는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일단 저희 집 강아지 코나 사진 부터 투척합니다. 벌써 14개월이 넘었네요. 사료의 종류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개 사료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료라고 말하는 드라이(Dry)한 음식, 통조림 캔에 들어있는 젖어있는(Wet) 캔 음식, 그리고 생(Raw)식입니다. Dry food, Wet food 그리고 Raw food라고 영어로 칭합니다.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하자면, Dry food(사료): 싸다, 구입하기 쉽다, 관리가 편하다, 영양물 섭취에 대해 걱정 안해도 된다 // 간식만 먹고 실제 사료는 편식한다, 개가 음식에 흥미를 잃는다,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위가 안 ..

[뉴질랜드 이민생활] 서양의 베딩(bedding) 시스템, 이건 호텔 수준?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해외 베딩(Bedding)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갑자기 왠 뜬금없는 침구 이야기이냐구요? 한국에서는 침대에 이불 하나, 베개 하나로 해결 되었는데 해외에서는 베딩 시스템이 저한테는 햇갈려서 그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불 하나, 배게 하나로 안되나요? 한국에서는 딱히 침구류에 대해 생각 해 본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침대가 있고 이불 하나에 배게 하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여태껏 그렇게 살았는데요. 해외에서 침구를 살려고 쇼핑을 하다보니, 한국과는 다르게 이름도 각기 다르고, 여러 레이어들과 배게 종류가 많았습니다. 서양의 베딩 시스템, 레이어들 살펴보기 아래의 사진을 바탕으로 설명 드리자면.. - 베드 스커트(Bedskirt): 매트릭스를 받치..

[뉴질랜드 이민생활] 조셉 고든 래빗이 뉴질랜드로 이사 온 사연은?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조금은 색다른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혹시 조셉 고든 래빗(Joseph gordon levitt)이라는 영화배우 아시나요? 한국에서 조토끼라고 불리는 이 사람 말입니다. 라는 2009년 작 영화로 잘 알려졌으며, 에도 출연 한 미국 할리우드 배우인데요. 아역 때부터 연기를 하기 시작해 별 다른 큰 스캔들 없이 다양한 연기를 해서 매우 호감갔던 분인데요. 이 분이 뉴질랜드로 이사왔다고 합니다! 그것도 제가 사는 웰링턴(Wellington)에 말입니다! 엄연히 말해서 같은 동네 주민이 된 거지요! 할리우드 스타 조셉 고든 래빗이 뉴질랜드에 온 이유는? 몇몇 목격자들에 의하면, 웰링턴 시티 남부에 있는 아일랜드 베이(Island Bay)에 목격되었다고 합니다. 가장..

[뉴질랜드 이민생활] 뉴질랜드 선거 결과, 노동당(Labour)의 대승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며칠전에 올렸던 선거 투표에 대한 결과에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뉴질랜드 이민] 2020년 뉴질랜드 총선거와 국민투표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앞으로 일주일 남은 뉴질랜드 2020년 총선거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뉴질랜드 선거제도에 대한 간단한 기본정보 한국은 총선이 4년마다 이루 korean.jinhee.net 노동당(Labour)의 대승 제목에서 이미 다 말했듯, 레이버(Labour)이라는 당이 크게 승리하였습니다. 노동당은 제신다 아던(Jacinda Ardern)이 대표로 있는 당으로써, 2017년, 그리고 이번 2020년에도 계속 총리로 연임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선거 결과를 보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 - [뉴질랜드 이민] ..

[뉴질랜드 이민생활] 2020년 뉴질랜드 총선거와 국민투표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앞으로 일주일 남은 뉴질랜드 2020년 총선거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뉴질랜드 선거제도에 대한 간단한 기본정보 한국은 총선이 4년마다 이루어지는데, 뉴질랜드 총선은 3년마다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한국이나 미국처럼 대통령을 직접 뽑는 것이 아닌, 당(Party)을 투표하여 투표로 이긴 당의 대표가 총리(Prime minister)가 되어 정부를 이끌어 나갑니다. 뉴질랜드는 연영방 국가이기 때문에 의회제도 및 투표방식을 영국과 같은 방식으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저번 총선에 관련된 글과 정보 [뉴질랜드 생활] 뉴질랜드 선거일이 하루 남았다. 최근 뉴질랜드는 선거일 때문에 이 지루한 나라에 그나마 바쁜 뉴스거리를 뽑아내고 있는 중이다. 뉴질랜드 선거날은 9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