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 6

2019년 5월 일기

1 - 5월은 이 전의 포스팅에도 언급했다시피 시니어 롤을 위한 인터뷰 준비와 실제 인터뷰, 그리고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들로 채워졌다. 그리고 놀랍게도 영어 책이라곤 읽지 않았던 내가 1달 내에 영어 책 두권을 순식간에 해 치워 버렸다. 영어 책 단어 하나하나 신경쓰다보니 시간이 걸려서 잘 안 읽었었는데, 스트레스 없이 잘 읽히는 거 보니 영어가 예전에 비해서는 좀 늘었나보다. 2 - 버블티 한 두번 마셔보긴 했지만 영 별로라 안 마셨었는데, 공차(Gong cha)가 웰링턴에 들어와서 몇 번 마셔보니 맛이 없는데도 계속 찾게 되는 뭔가 중독성 있는 음료. 뭐지? 뭐지? 하면서 계속 찾게 된다. 타운 갈 때면 지나치지 않고 꼭 마시게 되는 음료. 3 - 오늘 걸어서 회사로 걸어가던 중에 문득 이런 생각이 ..

[뉴질랜드 회사생활] 사기꾼 신드롬, 드디어 무너진 시니어의 벽

최근 두, 세달 동안 회사생활을 하면서 많은 심경변화가 일어났다. 올해 초 나를 담당하던 매니저가 떠나면서 그가 하는 일을 절반 떠 맡는 바람에 눈 코 뜰새 없이 매 주가 휙휙 지나갔던 것 하나. (그 결과로 주 4일로 일했던 나의 여유로웠던 회사 생활 패턴을 주 5일로 다시 돌려버렸다) 그리고 매니저 공석으로 인한 새로운 매니저를 찾는 여정에 왠지 '저 자리에 도전하고 싶다' 와 '내가 할 수 있을 자격이 될까' 라는 생각이 동시에 나를 괴롭혔던 것 하나. 내가 시니어가 되었을 때 가장 최고로 꼽을 수 있는 취약점은 (당연하게도) 영어다. 나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현지인 혹은 영어권 출신이 많은데 그들에 비하면 내가 하는 영어가 매끄럽지 않은 건 너무나 당연한 일. 이런 이유로 했어야 하는 말을 안 ..

<나는 뉴질랜드에서 일한다> 엽서를 보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책 출판기념 엽서를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엽서를 받으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블로그 어떤 방법으로든 책을 언급하시거나, 리뷰, 추천, 홍보를 하시는 분들께 보내드립니다. 댓글로 홍보를 한 흔적(링크)과 함께 이메일을 달아주세요! 직접 찍은 뉴질랜드의 은하수와 숲속 사진으로 만든 엽서입니다. 엽서 소진시까지 진행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9.05.11

[뉴질랜드 남섬 여행] 넬슨 호수 국립공원 트램핑 - 2

저번 글에 이어 작성합니다 - https://korean.jinhee.net/476 [뉴질랜드 남섬 여행] 넬슨 호수 국립공원 트램핑 - 1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정~말 오랫만에 산행에 대한 글을 작성합니다. 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넬슨 호수 네셔널 파크에 2박 3일 트램핑을 다녀왔는데요. 제가 했던 트램핑 트랙을 보시려면 아.. korean.jinhee.net 헛에서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대부분 9시면 잠을 청하는 분위기여서 평소보다 일찍 자고 일어났는데도 더 부지런한 사람들은 이미 아침을 먹고 헛을 떠나고 있었습니다-_- 알람이 필요없이 미리 일어난 사람들의 분주한 소리에 저절로 일어났습니다. 아침에 간단히 커피와 포리지(..

[뉴질랜드 남섬 여행] 넬슨 호수 국립공원 트램핑 - 1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정~말 오랫만에 산행에 대한 글을 작성합니다. 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넬슨 호수 네셔널 파크에 2박 3일 트램핑을 다녀왔는데요. 제가 했던 트램핑 트랙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www.doc.govt.nz/parks-and-recreation/places-to-go/nelson-tasman/places/nelson-lakes-national-park/things-to-do/tracks/angelus-hut-tracks-and-routes/ 웰링턴에 거주하는 필자는 산행 전 날 저녁, 웰링턴에서 페리를 타고 남섬 픽턴(Picton) 도착, 하루 밤을 묵었습니다. 그리고 아침 일찍 일어나 차로 1시간 40분 거리에 있는 넬슨 호수 국립공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