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것/영어,영화,음악 22

옥자(Okja) - 너무 아름다운 식탁에 메인 메뉴가 빈약했다.

넷플릭스 New release에 옥자(Okja)가 있어서 어제 쉬는 날 관람. 한국영화를 원래 잘 보는 편은 아니지만, 내가 꽤 좋아라 했던 폴 다노(Paul Dano)도 나오고, 틸타 스윈튼도 나오고, 연기 짱인 제이크 질렌할도 나온다길래 "아니 이런 스펙타클한 케스팅에 보지 않을 수가 없잖아? ㄷㄷㄷㄷ" 하면서 기대할 수 밖에 없었다. 일단 결론만 말하자면, 그랜드 부타페스트 호텔만큼 이쁜 파스텔 색으로 꾸며 놓았지만....차라리 진한 김치찌개가 나을 뻔한 영화였다. 한국 영화를 로컬라이제이션(localisation)하기에는 아직 좀 어색한 느낌을 지우지 않을 수 없었다. 혹은 글로벌 하게 만든 영화에 한국을 넣으니 그게 안 어울리는 건가. 리뷰 사이트에서 이 영화의 리뷰 별은 꽤 많았는데, 아마 영..

토스트마스터(Toastmaster) - 영어 스피치 향상하기

최근 1~2년 동안 영어공부는 거의 하지 않고 있는데 (자랑이다-_-) 현재 유일하게 하는 것은 토스트마스터(Toastmaster)다. 토스트마스터라고 해서 웅변(?)은 아니고 퍼블릭 스피치를 도와주는 발표 동호회 같은 비스무리한 것인데, 아무나 가입할 수 있고 (가입비는 장소 빌리는 것이나 음식 등 운영비로 나가기 때문에 무료나 다름 없다)주로 지역구로 나눠서 토스트마스터를 운영한다. 필자는 두 세군데 Trial처럼 갔다 왔는데 지금 가는 토스트마스터 지역이 제일 편하고 사람들이 잘 도와줘서 다니고 있는 중 (구글에 토스트마스터 치고 지역 이름치면 왠만하면 나오는 듯) 가입 사람들의 부류는 크게 두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주로 정말 자신이 없어서 또는 다른 이유로 스피치 연습을 하려는 로컬 사람,필자처..

더 바클리 마라톤 (The Barkley marathons) - 너의 젊음을 먹는 레이스

이제 불금에 밖에 나가는 건 귀찮아진 필자가 집 소파에 눌러 앉아 본 영화는 더 바클리 마라톤 (The Barkley Marathons 2015). 운동을 좋아하는 친구가 추천해줘서 같이 본 다큐멘터리 영화인데 나도 꽤 재미있게 봐서 추천도 하고 소개도 할 겸 감상평을 올려본다. 달리기를 할 때 대부분 초심자들은 10km 달리기부터 시작해서 하프 마라톤 (대략 21km), 그리고 풀 마라톤 (42.195km)이 있다. 여기서 좀 더 어드밴스드로 가자면 울트라 마라톤(Ultra Marathon) 이라고 해서 마라톤 보다 더 오래 달리는 것을 말하는데, 이때부터는 50km부터 시작해서 한 번에 100km, 그 이상을 달리는 코스도 있다. 필자가 감상한 더 바클리 마라톤은 이 울트라 마라톤에 해당 된다. 이 ..

영어로 이메일 작성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어로 이메일을 작성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필자는 일하는 회사에서만 하루에 최소 20통이 넘는 이메일을 받는데요. 그 중에 정보를 위한 이메일도 있고 케주얼한 이메일도 있지만 대체로 내용을 제외하고는 갖춰진 형식은 비슷합니다. 필자는 이메일의 전체적인 구조를 이렇게 만듭니다. 인삿말 / 안부 이메일을 보내는 이유 내용 / 솔루션 / 질문 맺음말 인삿말 또는 소개 1- 인삿말에 넣을 내용들은 대략 Hello, Hi, Dear를 쓰는데 대부분 Hi를 많이 씁니다. Dear는 많이 안 씁니다.Hi를 쓰고 이름을 쓴 다음에 코마(,)를 넣어줍니다. 예로 들어 "Hi Tom," 이렇게 적어줍니다. 한명이 아닌 여러명일 경우에는 "Hi Guys," 나 "Hello all," 이름..

영화 에베레스트

지인이 먼저 영화 에베레스트를 봤는데 추천을 해줘서 재난 영화로 생각하고 저저번주에 관람하였다. 줄거리를 아주 짧게 말하자면 상업 가이드들과 그들 팀에 참여한 멤버들이 에베레스트에 오르면서 겪는 험난한 산악등반 영화 - 쯤으로 요약할 수는 있겠다만, 일단 이 이야기는 실제 일어난 사건이고 사람들이 에베레스트를 오른 이래 가장 인명 피해가 많았던 해 (~2014년까지)이기 때문에 영화화하기에는 개인의 많은 스토리가 담겨져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이 영화의 맨 첫 시작 부분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서 부터 시작하는데, 아무런 영화에 대한 배경 지식 없이 갔던지라 꽤 반가운 느낌이 아닐 수 없었다. 에베레스트 가이드를 하는 사람이 뉴질랜드 사람이라 (Rob) 롭이 네팔로 출국하는 ..

내가 영어 공부한 방법

안녕하세요?몇가지 제가 영어 공부했던 방법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직까지도 영어에 대해 완벽한 자신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했던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영어는 회사생활 시작하고 나서부터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었던 때는 제가 회사생활을 시작했을 때 부터 - 그 당시에 회사 때문에 미국으로 컨퍼런스를 갈 일이 있었는데 아무리 실력이 좋다 한들 영어로 말을 전달을 못하고 뻘뻘대거나 멀뚱하게 쳐다볼 수 밖에 없었던 사실에 너무 창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컨퍼런스를 다녀오고 나서 영어를 공부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뒤로는 - 영어연수를 가야겠다라는 계획까지 세우게 됩니다. 회사를 관두고 영어학원 다녔던 곳은 바로 [정철어학원]. 코스 중에 1,2,3단계 문법 공부하는 코스가 월~금..

다큐멘터리 에이미 (AMY)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처음 접한 건 두번째 앨범이 잘 되고 있었을 2009년 쯤이었을 것이다. 그녀의 Back to black이 너무 귀에 착 들어왔고 나는 그 노래가 누군가의 유명한 노래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두번째로 그녀의 얼굴과 나이를 온라인으로 봤을 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내 나이 또래의 여자가 이런 목소리를 내다니, 그리고 파파라치에게 찍힌 엄청난 사진들이 구글에 돌아다니다니! (구글에서 그녀의 이름을 검색하면 금방 찾을 수 있다) 저번 달 그녀의 일생과 커리어가 담긴 다큐멘터리 [AMY]가 몇몇 극장과 영화 페스티벌에 상영되기 시작하였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에이미는 자신의 앨범에 나오는 모든 노래들을 다 작곡했던 만큼 아무래도 에이미의 생각과 경험들이 많이 흡수 되는데..

뉴질랜드 영어 악센트(발음) 들어보신 적 있나요?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 한동안 바빠서 글을 올리지 않고 거의 방관했습니다! 뉴질랜드로 오시면서 많은 유학생 및 워홀러들이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바로 뉴질랜드 영어발음은 어떻지? 입니다. 그래서 뉴질랜드 영어 발음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뉴질랜드 발음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지요? 여기 예시로 비디오를 하나 링크하겠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시면 빨간의자에 앉아있는 남자가 하는 말에 모든 사람들이 웃습니다. 왜냐하면 저 남자의 특이한 발음때문이지요, 진행자가 이렇게 외칩니다."I don't understand what you are saying! (너가 무슨 말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어!)" 이 쇼는 영국채널에서 보여주는 쇼입니다. 진행자 및 모든 사람들이 영국에 사는..

잡 인터뷰 질문과 답을 위한 10가지 팁

요새 인터뷰에 대해 서치를 많이 하는 편이다. 한국말로 인터뷰 하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영어로 하려니 말이 이상하게 나오고, 쓰지 말아야 할 단어를 쓰게 된다. 정확한 표현도 안된다. 게다가 인터뷰에 대한 많은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거절 당하는 것이 마음을 소심하게 만든다. 어쨌거나 읽어보면서 해석해보았다. Top 10 Job Interview Questions and Answers취업 인터뷰 질문과 답에 대한 10가지 팁 우리가 취직으로 위한 인터뷰 질문과 답에 겁 내하는 것은 당신과 당신이 원하는 일 중간에 서 있다. 어떻게 질문을 답하냐에 따라 고용자가 당신을 고용하는 것에 대해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이 10가지 가장 흔한 인터뷰 질문을 통해 다음 인터뷰를 위해 준비해보길 바랍니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