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북섬

[뉴질랜드 북섬 여행] 뉴 플리머스 (New plymouth) 전등 축제

뉴질랜드 외국인 2017. 1. 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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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 입니다.


저번 크리스마스 휴가로 뉴 플리머스(New Plymouth)를 다녀왔습니다. 전 잘 몰랐는데 뉴스에도 날 만큼 꽤 큰 전등축제를 매 해 한다고 해서 2016년 마지막 날에 이 곳에 다녀왔습니다.  



http://www.sedaily.com/NewsView/1L5BYLZMW7 출처



정식 이름은 TSB 뱅크 전등축제 (http://www.festivaloflights.nz/) 이고, 뉴 플리머스(New Plymouth)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연말까지 하는 축제인데 여름이라 해가 길어서 거의 8시 쯤 되서야 볼 수 있고 안전 상 11시 정도 다들 귀가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위치는 푸케쿠라 공원(Pukekura Park) - 구글 지도 참조




푸케쿠라 공원에 가서 이런 지도를 받아서 돌아다녔는데요, 어둡기도 하고 어디가 어딘지 잘 파악이 안 되서 그냥 보이는 대로 돌아다녔습니다. 





처음 본 것은 바로 전등 폭포! 역시 밤에 사진을 찍으려면 좋은 카메라가 필요 하네요 ㅜ 핸드폰으로 어림도 없고 가지고 있는 카메라도 오래 되서 ㄷㄷ 





공원에 호수가 있어서 호수에 이렇게 연꽃처럼 등을 띄워 놨네요. 그리고 30분에 얼마를 내면 배를 탈 수 있어서 배를 저어서 호수를 다닐 수 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패스. 







알록달록 한 나무들





공원에 원래 아이들이 노는 놀이터에 이렇게 나비 모양, 새 모양을 장식해 놓았는데 이게 개인적으로 제일 이뻤습니다. 







흰색 옷을 입은 사람들도 덩달아 찍혔네요 ㅎㅎ 연인 커플 말고 대부분 가족 단위로 놀러 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애들 길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





이건 문자를 전광판 번호로 보내면 왼쪽 위에 잠들어 있는 사람을 깨워서(?) 잠꼬대 처럼 말하도록 하는 인터렉션 작품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애들이 많이 문자를 보내던데 보낼 때마다 코 고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꽤 참신했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등 축제에서 제일 밝고 사람들이 많은 장소! 이 곳에서 사람들은 배를 타려고 기다리거나 휴식을 취하고 여기서 아이스크림 같이 스낵들을 조금씩 팔고 있었습니다. 필자는 아쉽게도 음악 공연 스테이지는 못 갔지만 8시 쯤 가면 무료 공연이 매일 있다고 하니 미리 가서 공원도 둘러보고 공연도 보고 마지막에 전등도 보는 코스로 오면 좋을 것 같네요. 







마치 프랑스 영화에서 나올 것 같은 아기자기한 풍경. 






2016년 마지막 날 이 곳을 다녀오고 필자는 새 해 정각부터 평소에 잘 안 마시는 와인을 게임 하며 마시다가 -_- Sick 해버려서... (아 이렇게 Sick 해 본 적은 정말 오랫만임)


새 해 첫날을 깔끔하게 숙취로 시작했네요! (그리고 햄버거로 해장) 다른 분들도 새 해 상큼하게 시작하셨길 바랍니다 ㅎㅎ

아직까지 전등축제를 하고 있으니 (2월 5일까지) 혹시 이 근처 여행을 하신다면 가보시는 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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