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여행 준비 및 팁

[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에서 기념품으로 무엇을 살까, 2탄

뉴질랜드 외국인 2022. 11. 1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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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요즘 한국에 들어와서 지내고 있는데요, 한국에 워낙 먹는 것도 다양하고 올리브영이나 온,오프라인 쇼핑몰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랄 때가 많답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한국에서는 찾기 힘들거나 또는 뉴질랜드에서 사면 더 싸고 좋은 것들, 뉴질랜드에 있는 동안 한국에서는 비싸서 못 먹던 것을 먹어야 하는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뉴질랜드 영양제

한국에서 찾기 힘든, 그리고 비싼 뉴질랜드 제품은 아마도 영양제인 것 같습니다. 한국 홈쇼핑에서 선전하는 것들을 보면 뉴질랜드 제품을 꽤 볼 수 있는데, 제가 느끼기엔 꽤 한국 현지화 된 제품 같았습니다.

제가 뉴질랜드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영양 보충제를 지인들에게 사다주니 꽤 좋은 반응이 있어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뉴질랜드에서 만든 제약 제품들을 구매하면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초록홍합이나 오메가 3, 글루코사민 등 종류가 많습니다. 

 

 

또 다른 제품인 미 투데이 (Me | today) - 뉴질랜드에서 제작한 영양제고, 각 영양제 통마다 디자인이 너무 이뻐서 주로 나이가 젊은 지인들에게 많이 선물했습니다. 웹사이트는 여기

색깔 넘나 이쁜 것 - 영양제 병이라고 생각이 안든다

 

이런 제품들은 뉴질랜드 일반 약국 아무데서나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구글 맵에서 pharmacy라고 검색하면 여러군데 나옵니다

콜라겐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 - 라디엔스도 뉴질랜드에서 만들었고, 얘도 패키지가 좀 이쁜 듯 https://radiance.co.nz/our-products/

 

 

꿀을 좋아하신다면 꿀 사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마누카 꿀은 약재처럼 쓰일 정도로 몸에 좋다고 합니다. 꿀은 몸이 찬 소음인 타입이나 여성분들에게 좋은데요. 

UMF나 MGO가 높을 수록 더 좋은 걸로 알고 있는데, 숫자가 높으면 높을 수록 가격이 확 비싸져서... 솔직히 저도 구매를 안 해봐서 무슨 뜻인지 몰라 알아보니

 

의약으로 쓸 만한지 등급을 매기는 정도네요. 메디시날(Medicinal) 등급은 의약품 급인데 UMF 숫자가 18에서 25+ 이상이거나, MGO가 550에서 1000이상이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뭐 이런 고급 꿀도 좋긴 하지만, 사실 저는 그냥 일반 꿀도 한국의 꿀에 비하면 매우 매우 좋은 퀄리티라 선물하기에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먹는 꿀의 색이나 향을 보면 설탕을 너무 많이 섞어서 투명 한데요. 뉴질랜드 일반 꿀은 꾸덕하고 색이 진해서 더 맛이 풍부하게 느껴지고 향도 강합니다. 

 

패키지도 이뻐서 선물용으로 딱 좋은데, 이게 8불에서 15불 - 한국 돈으로 6천원에서 만 오천원 이내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너무 착한데 저 꾸덕함... 뚜껑을 열고 냄새를 맡으면 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투명한 꿀 타입이 있긴 합니다만, 우리가 평소에 봐 왔던 꿀 색깔에 비해도 색상이 더 진합니다. 아래 왼쪽 리퀴드 허니 (Liquid Honey)라고 적힌 꿀이 제일 싼 가격 인데도 (3천 5백원 정도) 색이 더 진한 걸 보면 우린 냄새도 안 나고 투명한 설탕 물을 먹고 살았던 겁니다. ㅜ_ㅜ 흑

 

아래 꿀 들도 다 뉴질랜드 제품이고, 가격대는 착하게도 5천원에서 만원 사이. (패키지도 이쁨)

 

이런 꿀들은 뉴질랜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퍼마켓 - 카운트다운(Countdown), 뉴월드 (New World)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념품 샵에서도 다른 브랜드의 꿀을 구할 수 있습니다.  

 

 

 

와인, 맥주

저는 술을 즐겨마시지 않는 편이지만, 와인이나 직접 제조하는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뉴질랜드에서 여러 종류의 맥주와 와인을 체험하거나 즐기셨다가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맥주랑 와인을 한국에 가지고 오는 것이 매우 한정적이라서 가져갈 수는 없지만 여행하는 동안 평소에 마시고 싶었던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는 레드와인보다는 화이트와인이 더 유명한데요. 여기 현지 사람들은 피노그리(Pinot Gris)와 샤도네(Chadonnay)를 많이 마시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술을 잘 모르는 필자는 와인을 마신다면 주로 먹기 쉬운 종류, 로제(Rose)나 레이즐링(Riesling)과 같이 맛이 단 것들을 선택하니 혹시 술 잘 못하시지만 와인은 도전하고 싶은 분들은 참고하세요. 

 

가격대는 만원 부터 ~ 천차만별이니 이것저것 드셔보시고 제일 마음에 든 와인 한병을 가지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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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에 착 맞아서 사진찍어 보니 둘 다 레이즐링...

 

맥주는 한국에서도 제조하는 분들이 많아지지만, 아직 그렇게 크게 유통이 될 만큼 활발하지 않은데요. 적은 인구에 비해 뉴질랜드는 은근히 직접 맥주를 만드는 곳이 꽤 있고, 그것을 유통하여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수제 맥주 공장 리스트 보기 (영문)

 

특히 웰링턴(Wellington)은 힙스터들이 많은 만큼 소규모로 하는 맥주제조 공장 겸 펍을 개인들이 여러 군데 운영하고 있어서 맥주를 실컷 즐기고 싶다면 웰링턴은 꼭 들리시길 추천합니다. (필자가 웰링턴에 살아서 추천하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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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 - 특히 다크 초콜렛

뉴질랜드 꿀에서 이야기를 좀 했지만, 한국에서 먹는 꿀과 너무 확연할 정도로 꿀의 질이 차원이 다른데요.

마찬가지로 초콜릿도 꾸덕함이 마누카 꿀 못지 않게 맛이 굉장히 리치, 풍성합니다. 특히 위태커스 초콜릿은 패키지 디자인도 멋있어서 선물로 가져가도 좋습니다. 하나를 구매하면 250그램 정도니, 4개를 구매하시면 벌써 초콜릿 만으로 1키로이니 한국으로 이것저것 많이 사오실 때 무게 꼭 확인하면서 구매하세요. 

 

초콜렛 무게가 꽤 나감 - 한국 초콜렛에 비하면 벽돌 수준임

 

겨우 4가지를 소개시켜 드렸는데 글이 길어졌네요. 

한국에 워낙 싼 공산 제품이나 먹을 것이 많아서 구하기 힘들거나, 질 좋은 뉴질랜드 제품으로 소개해 보았습니다. 

 

그럼 다음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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