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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 여행] 와이카레모아나(Waikaremoana) 호수 트레킹 - 2

둘째날은 첫째날에 비가 언제 왔냐는 듯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둘째날은 첫째날 묵었던 와이오파오아 헛 (Waiopaoa hut)에서 출발해서 코로코로 폭포를 보고 난 후 와이하루루 헛 (Waiharuru hut)까지 걷는 대략 20km를 걷는 여정이었습니다. 와이오파오아 헛에서 한 30분 정도 걸으면 코로코로 (korokoro) 폭포를 갈 수 있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갈림길에서 폭포까지 걷는데 30분 정도가 걸리는데 꼭 가서 봐야 할 폭포였습니다. 와이카레모아나 호수에서 볼 수 있는 볼거리 중 하나 이기 때문입니다. 폭포에 다다르기 위해 도랑길도 지나고.. 그렇게 찾은 코로코로 폭포는 대략 이 정도 사이즈의 폭포.. 이 날 꽤 더웠던 지라 사람들이 많이 폭포에 들어가기도 했는데 물은 생각보다 많이 차가..

[뉴질랜드 북섬 여행] 와이카레모아나(Waikaremoana) 호수 트레킹 - 1

안녕하세요? 작년부터 하나씩 해왔던 뉴질랜드 9곳의 Great walks 중 왕가누이 카누, 통가리로, 밀포드 트랙까지 3개를 마친 상태에서 오랫동안 벼르고 있었던 Great walks 중 마지막으로 남은 북섬 와이카레모아나 호수(Lake Waikaremoana) 트레킹을 드디어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뉴질랜드 노동자의 날 공휴일에 맞춰서 총 3일을 다녀오는 코스로 하였습니다. 와이카레모아나 트랙의 정식 웹사이트는 여기를 클릭 필자가 한 곳들 - 왕가누이는 여기를 클릭 / 통가리로는 여기를 클릭 / 밀포드트랙은 여기를 클릭 와이카레모아나(Waikeremoana) 호수는 북섬 거의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오클랜드에서는 6시간 정도, 웰링턴에서는 7시간 정도 드라이브를 하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꽤..

[뉴질랜드 생활] 2015년 럭비월드컵 우승한 올 블랙(All Blacks)

오늘 영국시간으로 오후 4시 (뉴질랜드는 다음날 오전 5시)에 호주와 뉴질랜드 럭비 결승전이 있었다. 그놈의 결승전이 뭐라고 (마치 한국이 축구 결승전을 간다는 것과 비슷한 느낌일까.. 그런 일은 없겠지만-.-) 새벽 4시에 나를 일어나게 해서 새벽 밤 거리를 거닐게 했다. 바쁘겠거니 하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 일 줄이야, 밤 늦게 까지 라이센스로 등록된 모든 펍 앞에는 펍에 들어가기 위한 사람들의 줄로 이미 만원이 되어 있었다. 북킹을 해야 들어갈 수 있는 곳도 있었다.-_- 웰링턴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적이 있었던가... 다들 어디에 있다가 나타난 건지 모르겠다. 잘 몰랐던 사실인데, 뉴질랜드는 라이센스로 등록되서 영업을 할 수 있는 펍들도 잇지만 시간마다 열 수 있는 것이 달라서 모든 펍이 여는 것은..

[뉴질랜드 북섬 여행] 웰링턴 별 보러가는 곳 카터 기상 천문대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포스트를 올립니다. (요새 일이 너무 바빴..) 웰링턴에서 별을 관람할 수 있는 곳 카터 기상천문대에 다녀왔습니다. 카터 기상천문대는 스페이스 플레이스 (Space Place)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 천문대는 웰링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와서 2분 거리에 있어 방문하기 편한 지역에 있습니다. 웰링턴 케이블카에 대한 내용은 이곳을 클릭하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천문대 오픈 시간대는 화,목은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토요일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일요일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입니다. (월,수,금은 쉽니다) 쇼 관람(입장권)은 어른 12.5불이며(만원정도) 아이(4-16세)는 8불정도 입니다. 쇼 관람은 매 시간마다 있으며 이 쇼 관람 티켓 자체가 ..

영화 에베레스트

지인이 먼저 영화 에베레스트를 봤는데 추천을 해줘서 재난 영화로 생각하고 저저번주에 관람하였다. 줄거리를 아주 짧게 말하자면 상업 가이드들과 그들 팀에 참여한 멤버들이 에베레스트에 오르면서 겪는 험난한 산악등반 영화 - 쯤으로 요약할 수는 있겠다만, 일단 이 이야기는 실제 일어난 사건이고 사람들이 에베레스트를 오른 이래 가장 인명 피해가 많았던 해 (~2014년까지)이기 때문에 영화화하기에는 개인의 많은 스토리가 담겨져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이 영화의 맨 첫 시작 부분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서 부터 시작하는데, 아무런 영화에 대한 배경 지식 없이 갔던지라 꽤 반가운 느낌이 아닐 수 없었다. 에베레스트 가이드를 하는 사람이 뉴질랜드 사람이라 (Rob) 롭이 네팔로 출국하는 ..

잡담 - 회사영어와 호주출장

1 - 저번 주에 갑작스럽게 시드니 출장을 가서 하루 휴가쓰고 주말 껴서 이틀은 일하고 삼일은 휴가를 썼다. 이번출장의 목적이 좀 부담스러운 자리에 끼여있는 미팅을 가는 거였던지라 빠짝 긴장하고 갈 수 밖에 없었는데 열심히 경청하고 어떻게 말하는지에 대해 뒷자리에서 배울 수 있었다. 다행히도 한국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해 본 경험들이 있고 컨텐츠가 좋으면 스크립트 없이 잘 이야기 할 수 있는 자신은 있는데 일단 영어부터...어쨌거나 영어로 어떻게 큰 미팅을 이끌어가는지에 대한 내용은 좋은 경험이었다. 2 - 시드니는 올해 4월에도 휴가로 다녀갔는데 또 가니 어제 왔던 것 마냥 익숙하게 길을 찾았다. 가는 날이 장날이였는지 일요일에 여름도 아닌데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너무 더워서 시드니에서는 못 살겠다 싶더..

[뉴질랜드 북섬 여행] 야생 물개를 만날 수 있는 웰링턴 Red Rocks (레드락스)

주말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저저번주에 Red Rocks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웰링턴에 오래 산 지인이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 추천을 해준 곳인데 이곳에 가면 야생 바다표범(물개? 두 단어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음) 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부푼 기대를 안고 다녀왔습니다. 레드락스(Red rocks)는 웰링턴 시내에서 차로 15~2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가까운 편입니다. 웰링턴 시내에서 남쪽으로 바다가 보일때까지 그냥 쭉 운전하면 되서 찾아가기는 쉬운 편입니다. 네비게이션에 Te Kopahou Visitor Centre를 검색하면 레드락스 입구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차가 없다면 가기가 약간 불편한데, 웰링턴 시내에서 버스 4번이나 29번을 타고 올 수 있습니다. 버스에 대한 정보는 이 웹사이트를 참..

[뉴질랜드 북섬 여행] 작지만 세계 최고의 웰링턴 동물원 (Wellington Zoo)

겨울에서 봄이 되니 주말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어디라도 나가야 할 것만 같은 느낌에 얼마 전 웰링턴 동물원(Wellington Zoo)을 다녀왔습니다. ㅎㅎ 동물원은 시티에서 차로 10분 정도 운전하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버스 10번과 23번을 타고 가면 되며, 주차 할 공간이 많지 않아서 사람이 많이 찾는 시간에는 버스를 타고 오는 게 좋습니다. 가격은 성인 한 명에 $21불 정도, 아이는 절반 가격. 가족으로 오면 가족단위로 할인 받는 가격이 있으니 웹사이트 참조. 동물원 위치 동물원 도착해서 받는 웰링턴 동물원 지도. 한장으로 되어있고 그림으로 잘 되어있어서 보기 쉬었던 지도입니다. 지도 옆에는 대화타임(Talk Times)라고 해서 각 시간대 별로 정해진 동물에 대한 ..

럭비월드컵이 온다, 2015 잉글랜드/카디프 럭비 월드컵

안녕하세요? 며칠뒤면 4년마다 오는 럭비 월드컵이 열리는데요 (와 ~ 와~) 뉴질랜드 사람들에게는 럭비가 국민 스포츠인 만큼 한국사람들이 축구 월드컵을 기다리는 것처럼 무지하게 설레는 일입니다. (한국이 축구를 더 잘했다면 엄청 설렜을지도 ㅜ) 럭비 월드컵은 축구 월드컵처럼 4년마다 열리는데, 이번 개최도시/국가는 바로 잉글랜드(England)와 웨일즈(Wales)의 카디프(Cardiff). 영국과 웨일즈의 카디프가 개최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Unite Kingdom에 대한 지리 상식이 있어야 하는데 그건 복잡해서 생략-_-;;;) 참고로 저번 2011년 개최지는 뉴질랜드였습니다. 럭비월드컵에 참가하는 국가는 밑의 그림과 같이 총 20개 국이며 주로 영국 연방국에 속한 (또는 속했던) 국가들이 많습니다..

내가 영어 공부한 방법

안녕하세요?몇가지 제가 영어 공부했던 방법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직까지도 영어에 대해 완벽한 자신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했던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영어는 회사생활 시작하고 나서부터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었던 때는 제가 회사생활을 시작했을 때 부터 - 그 당시에 회사 때문에 미국으로 컨퍼런스를 갈 일이 있었는데 아무리 실력이 좋다 한들 영어로 말을 전달을 못하고 뻘뻘대거나 멀뚱하게 쳐다볼 수 밖에 없었던 사실에 너무 창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컨퍼런스를 다녀오고 나서 영어를 공부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뒤로는 - 영어연수를 가야겠다라는 계획까지 세우게 됩니다. 회사를 관두고 영어학원 다녔던 곳은 바로 [정철어학원]. 코스 중에 1,2,3단계 문법 공부하는 코스가 월~금..